학습동기를
높여주는
공부원리
Carol S. Dweck 지음-차명호 옮김
학지사
SELF-THEORIES
“모든 교사와 학부모님들의 필독서”
실체이론(무기력한 반응)과 발달이론(성취지향적 반응)
왜 어떤 아이는 능력이 탁월하지 않은데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즐기며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면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반면, 어떤 아이는 능력이 뛰어남에도 망설이고 장애에 부딪히면 일찌감치 포기하고 스스로 좌절하는 것일까?
지능은 고정되어 있다 - 실체이론(무기력한 반응)
어떤 사람들은 지능을 고정된 특성이라 믿는다. 특정 양이 있고 그 양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을 우리는 지능의 “실체이론”이라 부르는데, 이는 지능을 우리 내부에 거주하고 있는 변화시킬 수 없는 실체를 지닌 것으로 묘사하기 때문이다.
지능은 변한다 - 발달이론(성취지향적 반응)
지능에 대해 매우 다른 정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지능을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고정된 특성이 아니라, 학습을 통해 육성될 수 있는 것으로 여긴다. 이거을 지능의 “발달이론”이라 부르는데, 지능을 개인의 노력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일에 능숙해지기 위해서는 종종 일정 시간 이상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학생들이 어떤 것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해 자신을 속이거나 자신의 현재 기술수준에 대해 자신을 기만하라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발달적 구조에서 말하는 자신감은 노력을 기울이면 시간이 흐르면서 차차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준다는 신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체이론이 적합하지 않은데도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고수할까에 대해 우리는 여러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실체이론은 사람들에게 복잡한 세상에서 안전함을 느끼게 해 주므로 확실히 사람들에게 자신의 사회적 세계는 매우 예측 가능하다는 인식을 제공한다. 자신이 사람을 쉽게 알고, 그들에게서 기대하는 것을 안다고 믿는 것은 위로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실체이론을 유지하는 이유는 전달과 습득이 매우 쉽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게 실체이론은 간단하고 편안할 수 있지만, 이미 살펴 보았듯이 그 이익은 항상 대가를 동반하고 있다.
우리의 행동은 대부분 유전자의 영향보다 우리가 사람들의 성공적 관계의 유지, 학교에서의성공, 가치있는 직업의 유지에 관심을 갖는다면, 이때 훨씬 더 중요한 것은 환경의 영향이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모든 사람이 변화에 대한 잠재력이 있음을 믿는 것은 순진한 것이 아닌가라는 것인데 어떤 사람의 현재 행동을 보고 그가 앞으로 어떤 잠재력을 가졌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며 어떤 사람이 어떤 지원을 받고, 적절한 수준의 개인적 동기와 몰입이 있을 때,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정확하게 어느 정도인지 우리는 결코 알 수 없다고 한다.
결국은 실체이론의 위험은 인간의 한계를 주장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한계를 매우 빨리 알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그 사람의 성장 잠재력을 거의 인정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어떤 사람에게 꼬리표를 붙이거나 처벌하는 대신, 사람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도록 돕는 방법을 찾을 때 이 사회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얼마나 많은 시간과 이론을 검증하기 위해 노력했는지를 각 페이지마다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을 저술하기 위해 참고자료로 사용된 이 도서의 참고문헌 (321-355)의 목록에서 보듯 개인적으로 23년의 사교육 경험에서 겪었던 일들에서 조차도 깨닫지 못하고 지나친 부분들도 다수 있음을 아직도 이 도서의 내용 전부를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있음을 인정하며 서평을 마칩니다.
